독일과 스위스 등에 스트라토라는 브랜드로 수출되던 빈티지 명기 튜너 서음전자 KT7090입니다.
70~80년대부터 벌써 독일 유럽등으로 국산 오디오를 수출하던 회사 서음전자의 희귀템 아날로그 튜너예요.
독일에선 T7090, 국내에선 앞에 KOREA의 K를 붙여서 KT7090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해외 수출용 카달로그 사진도 한 컷 추가했어요. 수출용은 실버톤 마감이고 국내용은 국방색이예요.
아직도 미국 중고시장에서 STRATO T7090(Made in Korea)으로 유통되고 있는 좋은 튜너더군요.
제작사 서음전자공업(주)는 동원전자-인켈 출신의 엄익정씨가 서병수씨와 의기 투합하여 75년경 탄생된 회사입니다.
이후, 럭키그룹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반도상사가 서병수씨의 자본을 인수하면서 서음의 수출을 도맡게 되고 본격적인 오디오 수출 업체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음전자의 전매 특허이자 몇 몇 일본 기업도 애용했던 상면 블록도 역시 디자인에 한 몫 합니다.
조사해보니 후면에 오실로스코프 연결 가능한 multi path단자까지 있는 고사양 기종이며 프론트앤드 기능은 fm 3련의 인켈 tk600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는군요.
마란츠나 데논, 온쿄, 야마하나 파이오니아, 인켈 등 여러 가지 튜너와 비교해도 수신력이나 음질면에서 부족한 느낌을 받지는 않았어요.
정상작동이며 수신력이 좋아서 fm방송 스테레오로 잘 잡습니다.
외관은 세월에 따른 자연스런 사용감 외 무난한 편입니다.
이번 기회에 독일로 수출되던 빈티지 명기 튜너 서음전자 KT7090 한 번 장만해보셔요.^^
[주요 제원]
FM 4련 프론트엔드
MPX IC 데이터 시트를 기준으로 분리도 45dB 이하
THD 0.15% 이상
멀티패스 출력 V/H 단자 포함
50uS/75uS 선택 스위치
크기: 전면폭 430mm 높이 140mm 측면폭 345mm
무게: 6.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