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 STARTER Stadium Jacket ‘Philladelphia Phillies’
팀 웨어가 경기장 밖을 넘어가 힙합 컬쳐를 등에 업고 널리 퍼져나가던, 어찌보면 스타터 브랜드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90년 중후반대의 스타디움 자켓입니다. 미국 생산을 포기하고 생산 단가를 낮출 겸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3국 생산을 시작하고, 힙합 뮤지션의 아웃핏에 영향을 받아 루즈한 실루엣을 선보였지만 트렌드를 과도하개 의식한 나머지 팀 웨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잃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하여 짧은 전성기를 누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걷는데… 브랜드 차원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결정이긴해도 이 시기의 스타디움 자켓이 입기 수월한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90년대 의류들이 빈티지웨어로서 인정받는 현 시기에 대충 툭 걸쳤을 땨 그럴싸해보이는 피팅감에서 오는 매력이 분명히 있는 품목입니다. 표기 XL로 퀼팅이 들어간 걸 감안해도 아주 넉넉한 사이즈로 105호-110호 사이로 입는 분들께 권장드립니다.
🚩Condition
사용감은 있으나 눈에 띄는 오염이나 데미지는 없는 제품
🚩Measurement
어깨단면60 가슴단면74 소매64 총장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