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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 광화문 - RONDON 대창양행 - 서울 제물포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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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 광화문 - RONDON 대창양행 - 서울 제물포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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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 대정 4년 - 7월 11일 - 조선 서울 광화문 발송 - 미국 뉴욕 뉴저지 행

1915년 7월 16일 - 일본 요코하마 YOKOHAMA 경유

L. RONDON & CO.
SEOUL & CHEMULPO
KOREA

대창양행 (大昌洋行) 회사 인쇄 봉투
대창양행은 제물포와 한성에 있었는데 무기판매의 거상인 론돈(Louis Rondon)이 주인이었다. 그는 한성에서 당시 가장 규모가 큰 프랜치 풍의 프랜치 호텔의 주인이기도 했다.
개항과 함께 제물포에는 수많은 외국인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본인과 청나라 사람들 말고도 서구에서 먼 바다를 건너온 외교관, 선교사, 기업가, 의사, 특파원, 여행가, 탐험가, 사냥꾼 등 숱한 외국인들이 하루가 다르게 밀려들었다.
조선에 도착해 이들이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어려움은 무엇보다 숙박시설이었다. 지구를 반 바퀴나 도는 먼 뱃길을 달려와 제물포에 발을 내려놨다 하더라도 교통 시설이 따로 없었던 당시에 제물포에서 80리 거리의 한성까지 당일에 이동하기란 요원했다. 적어도 하룻밤 정도는 제물포에서 숙박을 해결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한 방에 여럿이 묵어야 하는 조선 주막집의 누추한 봉놋방에 들어가기도 뭐했다. 때문에 먼저 들어와 정착해 사는 서양인들의 호의를 기대하거나 그도 아니면 자기 나라 영사관에서 신세를 질 수밖엔 도리가 없었다. 조선엔 아직 호텔이라곤 없었던 탓이다.
이런 조선에 근대호텔이 맨 처음 등장하게 된 것은 역시 제물포에서였다. 미국 군함의 선상 요리사로 활동하던 일본인 호리 큐타로가 개항과 함께 제물포에 정착해 처음에는 빵 굽는 일부터 시작해서 정육점, 환전업, 제화업을 전전하다 세운 대불(大佛)호텔이 그것이었다.
프랑스풍의 프렌치호텔은 호텔 정면 2층에 근사한 베란다가 설치돼 있던 당시 한성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호텔이었다. 이 호텔의 첫 주인은 론돈(Louis Rondon, 龍東, 龍同)이었다. 론돈이라면 개항장 제물포는 물론이고 한성에서도 대창양행을 운영하고 있던 무기판매의 거상이었다. 이 때문에 초기 프렌치호텔은 '론돈여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호텔은 3년 뒤 새 주인을 맞이했다. 론돈이 운영하는 제물포 대창양행의 직원이었던 마르텡으로 호텔의 소유주가 바뀌게 된 것이다. 요컨대 프렌치호텔은 론돈에 의해 개설됐으나 이 호텔의 운영권은 대창양행의 직원이었던 마르텡에게 넘겨진 것으로 보인다. 호텔의 새로운 소유주 마르텡은 사업 수완이 매우 뛰어난 이였다. 1905년에는 서대문 부근에 자리한 스테이션호텔까지 인수해 이곳에 영화 상영관을 만들기도 했다.

고려대역 부근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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