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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일본 옛날 무쇠주전자 1.8리터 2.1킬로 오리지널 일본 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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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일본 옛날 무쇠주전자 1.8리터 2.1킬로 오리지널 일본 철기

11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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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que
‘킨슈우사쿠’라는 메이커가 양각되어 있고 바닥화구접촉면 세월감으로 판단하면 꽤 오래 된 이 주전자는 일본 미즈사와 남부의 유명한 무쇠주전자 브랜드인 킨슈도 대표 장인 사토 마사오(佐藤昌生)에 의해 쇼와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암석결을 닮은 검은 피부에 십장생의 장수 상징인 선학과 거북이 양각되고 상하에 8줄의 아라레 스터드 장식 부조와 함께 솔방울 모양의 꼭지가 달린 평환(平丸) 노구도안(姥ロ道安) 형 무쇠주전자입니다. (사토 마사오는 쇼와 45년에 그 기술과 예술적 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이와테현 주지사 賞을 수상함. )
이렇게 메이커 관지가 있는 주전자는 장인의 명성과 연관되기에 좋은 철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완성도 또한 뛰어납니다. 내부는 사철마감인지 수십년 반세기 넘게 지났는데도 얇은 붉은 녹이 살짝 깔린 정도로 물을 끓여도 맑은 물입니다.
노구도안형은 메이지시대에 성행했던, 주전자 뚜껑과 몸통이 만나는 부위가 내부 삽입형으로 결합된 형태로서 디자인상 한치의 오차도 없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킨슈작의 주전자는 옻과 무쇠가루를 반죽한 무쇠옻칠을 몸통에 도포하는 기술이 가장 뛰어난 것 같습니다.
공정상의 공기구멍, 작은 패임 등은 핸드메이드 수제 작품임을 인증하는 흔적으로 예민하신 분들은 양산형 스텐주전자를 추천합니다.
아주 새거이고 메이커 관지가 아예 없거나 제목에 신룡당 장왕당 같은 듣보의 당호를 쓰거나, 손잡이에 새끼줄을 두르고 과장된 용, 새, 꽃 등이 금색 은색 빨강 초록 노랑색으로 요란스레 장식된 느낌이 과한 주전자는 모두 유명한 대륙의 모조품인데 그것들도 6만원 30만원 180만원까지도 합니다. 대륙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일단 어떤 재료와 첨가물을 사용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먹는 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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