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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주 송운회 8폭 병풍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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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iece크기: 171cm(높이)*45.1cm(넓이)*9.5(두께)
설주송운회
송운회는 고종 11년(1874년) 율어면 금천리에서 출생하여 한말의 혼돈기, 일제의 강점기와 민족의 비극 6.25를 체험 하면서도 글씨 외에 한순간도 눈을 팔지 않았으며, 1965년 임종때 까지도 붓으로 藝道(예도)를 실천했던 脫俗雄筆의 대가 였다.
어려서부터 영재 이건창의 門下에서 兄 明會(號 小波, 文章家 시인)와 함께 학문과 서예를 익혔고, 이때부터 中國과 우리나라 名人들의 필법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明나라 文人 董基昌의 필법에 심취 했다.
설주는 5체에 모두 능했으나 주로 해, 행, 초서를 썼으며 그의 진초는 『仙의 경지에 이른 神筆』이라고 평 받았다. 또한 광복전의 鮮展, 그후의 國展 등에서 그의 작품을 인정받을 기회가 많았지만 서력이나 나이에서 후진들에게 평가 받을 수 없다는 자존심과 강직한 성품으로 野人 으로 남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선비이다.
말년에 이르러서도 『글씨를 쓸 수 없는 날이 바로 내생명이 다하는 날』이라는 생각으로 일관했고 주위로 부터는 『보성 강물이 온통 설주 선생의 붓 행구는 먹물』이다 라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그가 세상을 뜨기 하루 전 가족들 앞에서 화선지에 큰 붓으로 「一心」이라는 두 글자를 남기고 낙관을 새기지 못한 채 자리에 누웠다는 그는 나이 여섯 살에 붓을 잡은이래 92세로 임종할 때 까지 88년간 오로지 글씨에만 정진해 왔다.
섬농(纖穠)
采采流之(채채류지) : 찰랑거리는 물 흐르고
蓬蓬遠春(봉봉원춘) : 무성한 초목이 아득한 봄날인데
窈窕深谷(요조심곡) : 고요하고 정숙한 골짜기에
時見美人(시견미인) : 언뜻언뜻 미인이 보인다.
碧桃滿樹(벽도만수) : 푸른 복숭아가 나무에 가득한
風日水濱(풍일수빈) : 바람 부는 날의 물가로다
柳陰路曲(유음노곡) : 버드나무 그늘 아래 오솔길 굽이돌고
流鶯比隣(유앵비린) : 노니는 꾀꼬리와 이웃한다.
乘之愈往(승지유왕) : 잡아타면 더욱 멀리 가고
識之愈眞(식지유진) : 알게 되면 더욱 실감난다.
如將不盡(여장부진) : 만일 다함이 없다면
與古爲新(여고위신) : 옛 것으로 더불어 새롭게 하리라.
설주송운회
송운회는 고종 11년(1874년) 율어면 금천리에서 출생하여 한말의 혼돈기, 일제의 강점기와 민족의 비극 6.25를 체험 하면서도 글씨 외에 한순간도 눈을 팔지 않았으며, 1965년 임종때 까지도 붓으로 藝道(예도)를 실천했던 脫俗雄筆의 대가 였다.
어려서부터 영재 이건창의 門下에서 兄 明會(號 小波, 文章家 시인)와 함께 학문과 서예를 익혔고, 이때부터 中國과 우리나라 名人들의 필법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明나라 文人 董基昌의 필법에 심취 했다.
설주는 5체에 모두 능했으나 주로 해, 행, 초서를 썼으며 그의 진초는 『仙의 경지에 이른 神筆』이라고 평 받았다. 또한 광복전의 鮮展, 그후의 國展 등에서 그의 작품을 인정받을 기회가 많았지만 서력이나 나이에서 후진들에게 평가 받을 수 없다는 자존심과 강직한 성품으로 野人 으로 남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선비이다.
말년에 이르러서도 『글씨를 쓸 수 없는 날이 바로 내생명이 다하는 날』이라는 생각으로 일관했고 주위로 부터는 『보성 강물이 온통 설주 선생의 붓 행구는 먹물』이다 라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그가 세상을 뜨기 하루 전 가족들 앞에서 화선지에 큰 붓으로 「一心」이라는 두 글자를 남기고 낙관을 새기지 못한 채 자리에 누웠다는 그는 나이 여섯 살에 붓을 잡은이래 92세로 임종할 때 까지 88년간 오로지 글씨에만 정진해 왔다.
섬농(纖穠)
采采流之(채채류지) : 찰랑거리는 물 흐르고
蓬蓬遠春(봉봉원춘) : 무성한 초목이 아득한 봄날인데
窈窕深谷(요조심곡) : 고요하고 정숙한 골짜기에
時見美人(시견미인) : 언뜻언뜻 미인이 보인다.
碧桃滿樹(벽도만수) : 푸른 복숭아가 나무에 가득한
風日水濱(풍일수빈) : 바람 부는 날의 물가로다
柳陰路曲(유음노곡) : 버드나무 그늘 아래 오솔길 굽이돌고
流鶯比隣(유앵비린) : 노니는 꾀꼬리와 이웃한다.
乘之愈往(승지유왕) : 잡아타면 더욱 멀리 가고
識之愈眞(식지유진) : 알게 되면 더욱 실감난다.
如將不盡(여장부진) : 만일 다함이 없다면
與古爲新(여고위신) : 옛 것으로 더불어 새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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