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90s Dodgers Starter Dia. collection stadium jumper M mint used
Brand: Bunjang Global
Price: 200000 KRW
Availability: InStock
Rating: 5 (61 reviews)

Category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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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다져스 스타터 점퍼입니다.
30년 가까이 묵은지스럽게 익었지만,
새틴 원단이 채이거나 변색,
단추 도색이 까이거나 하는
추잡한 데미지가 없는 미품입니다.
-
다이아몬드 콜렉션은 선수 실착 제품 라인으로
마케팅 요소가 강하게 담겨 있지요.
(그냥 일반 판매용 스타터는 안감이 파랑입니다)
80년대 다져스 스타터랑 차이가 있다면,
왼손목이 자수냐? 패치냐 차이만 있습니다.
-
저는 노모와 찬호팍 형님 팬이라서,
90년대 자수 패치로 샀...
을리 없고, 그냥, 미국행 가족 여행에서
LA 대형 슈퍼마켓에서 매대에
덤핑으로 쌓아놓고
팔던 존나 큰 거(당시 제 덩치에)
싸다고 마미가 사주신 겁니다.
심지어 컵스는 제 사이즈 맞는 게
있었는데(유스 사이즈 였겠죠?)
그거 사달라고 존나 우는데,
미국 이모가 옆에서
얘! 다져스가 챔피언이야!
너 금방 커서 이거 금새 못입어!
언니, 미국 애들은 다 엄청 크게 입어.
이거 사주면 돼 등등
진짜 올마나 얄밉던지 ...

“원~~투우~~~~ ”
“흑흑, 알았어요 ㅠㅜ.”

당시 WWF 스럽게, 쓰리까지 마미가 다 세면,
화장실에 끌려가 종니 맞았기 때문에,
울며겨자 먹기로 가져온 점퍼입니다.
-
제 눈에 꼴사나운 LA는 악연이 깊습니다.
일전 밝혔지만,
이모에게 파란색에 알파벳 모자 사달랬더니,
(알파벳 모르던 시절) 다져스 사다주시고,
시카고 사달라 했더니,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사오시는 등
몇달 간 오매불망 마음에 큰 상처를 주셨지만,
암튼, 그래도, 샌프 여행 때 포티나이너즈
모자 산 일을 기억하시고, 스티브 영 져지를
사다주시기도 한 다정하고, 소녀같은 이모십니다.
-
그러던 어느날 아침 ...
기상과 함께 아버지 똥뚜간 앞에
일간스포츠를 주어다 놓는 게 일과였던 저.
눈을 비비며 대문을 여는데 !!!

“헉!!! ㅆㅂ !!!!! 이거 거기자나 !!!”

1면 기사 특종보도 !

동양특급! 박찬호! 다져스 입단!

“엄마아아아아아!!!!!!!! 파란 잠바 어디써어!!!!!!
그거 어딨냐고오오오오오 !!!!!!!!!“

“얘가!!! 원 ~~~ 투우 ~~.”

-

미국 슈퍼마켓 덤핑 자켓 미듐 절찬 판매!
착장감은 172 / 62 저스트 !
다만 힙합 스타일은 절대 커버 못침!
다시 말해,
코르테즈에 면바지 룩 ok!
팀버랜드에 배기 룩 다메다메요!
다져스 올드팬 여러분 어떠십니까 !!!

#스타터 #다져스 #스타디움자켓 #야구점퍼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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