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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s RRL 3피스 트위드 수트 셋업 made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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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9.22

90s RRL 3-piece tweed suit set made in USA

90s RRL 3피스 트위드 수트 셋업 made in USA

an hour ago
Brand
RRL
Category
Suit/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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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 방식에 따라 수수료/배송료 빼드림.
* 셋업이니 따로 구매 가능하냐는 문의 차단.

RRL의 90년대 made in USA, 3star 시절에 출시한 트위드 3피스 수트입니다. 93년 RRL 론칭 시즌에 나온 트위드 3피스 셋업이라는 점 자체에서 이 수트가 어떤 무드인지 감이 올 겁니다. 특히 3피스가 이렇게 온전하고 균형있는 셋업 사이즈로 남아있기 힘들기 때문에 매우 레어한 제품입니다.

USA 3star 시절의 RRL 인만큼 담백하고 무난하고 화려하지 않고 평범한 트위드 수트입니다. (그래서 되려 희귀하죠. 요즘은 이런 무드의 수트 자체를 찾기 힘들고 만들지도 못하는 시대가 왔죠) 더군다나 트위드 원단은 빨주노초 여러가지 실 색깔이 여기저기 점처럼 박혀있는 '도네갈'로 꽤 귀엽습니다.
두툼하고 헤어리한 도네갈 트위드 원단의 3피스 수트인데 캐주얼한 무드와 실루엣까지, 정말 죽이는 옷입니다.

90s RRL USA 시절의 아우터나 트로저의 실루엣과 피팅감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마 유추하실 수 있을 텐데, 과하지 않은 자켓 실루엣과 트로저의 투-욱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더도 덜도 과장하지 않은 그야말로 ‘보통의’ 무난한 디자인과 패턴. 라펠 너비와 형태, 허리가 너무 핏하지 않은 자켓. 유려하게 흐르는 그런 라인보다는 투박하게 투욱 떨어지는 뉘앙스의 실루엣입니다. 요즘의 RRL 3피스 수트는 이탈리아에 하청 맡겨서 뽑아내는 미드 시대극 맛 코스프레에 가깝기 때문에 자켓 품이나 기장감이나 트로저 밑위 길이 등이 짧은 요즘 RRL과는 많이 다른 실루엣과 무드입니다.

자켓M / 베스트M / 트로저34 로 엄청나게 좋은 사이즈입니다. 90년대 USA 제조 시절의 미디엄 사이즈이기 때문에 요즘의 L 사이즈감입니다.
저는 평소 L-XL 입는 보통 체형으로 자켓의 경우 스웨터 위에 입기 좋았습니다. 어차피 비스포크도 아닌 공산품 사이즈라서 아실 만한 분들은 그냥 사이즈 표기로도 판단 가능할 거라 봅니다. 본인 한국 사이즈감이 100-105면 잘 맞습니다.

트로저의 안쪽 케어 라벨이 아직 빳빳한 걸 보면 알겠지만 컨디션 좋습니다. 트로저 기장 수선도 안했고 사이즈 표기 그대로 34/34입니다. (참고로 저는 데드스탁 새제품으로 구해서 저만 실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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