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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의딸(1-2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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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

데메테르의딸(1-2완)

3 hours ago
(중상~상)

★ 본 상품은 중고책으로 손때 // 작은 얼룩 // 종이구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상품 실사진 >
< 2011년 완결작 >



스치듯 뺨에 닿은 그의 입술이 릴의 입술과 살짝 닿아 벌어졌다.
그의 입술이 릴의 입술을 천천히 다시 삼켰다.

'아!'

그의 혀가 어느새 입 속에 들어와 있었다.
멍하니 있는 릴의 혀를 끌어당긴 그가
빨아들이며 부드럽게 녹여갔다. 그의 혀가 입 안을
휘젓고 입술을 핥을 때마다 짜릿한 무언가가 척추를 지나갔다.
숨소리가 커져가고, 야릇한 소리가 나와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결코 지금 왕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었따. 마음만 먹으면
그를 밀치고, 입술을 핥고, 빨아들이고, 타액을 섞는
그의 행위를 멈출 수 있다. 그의 손가락은 깃털처럼 살짝
릴의 뺨과 목을 어루만지며 감싸고 있을 뿐이었다.
마치 자신이 원해서 그와 타액을 섞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이렇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자였던가.
냉혹하고 잔인한 왕인데, 어째서 이렇게 녹아들을 듯한
행위를 하는 것인지. 살짝 부운 입술을 거듭 혀로 건드리며
입술 사이로 자신의 숨결을 밀어 넣는 그의 입맞춤에
다리 힘은 이미 풀려 있었다. 그가 한 번씩 강하게
혀를 섞으며 릴의 입술을 흡수하듯 삼킬 때마다
릴은 비틀거리며 중심을 잃었다.
어느새 릴은 그에게 기대 안겨 있었다.
얼마나 길게 입을 맞춘 지도 모르겠다.

"하아.... 음.."

멍한 릴의 눈이 그의 입술을 응시했다. 달빛에 보이는
그의 장밋빛 입술에 릴의 타액이 이어져 있었다.
이윽고 그가 릴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며 혀로 핥아갔다.
그 야릇한 느낌에 릴의 눈이 흠칫 커졌다.

상태설명 : 중고책(대여점용)
중고책(대여점용)으로 외관상 확인치못한 이상(얼룩,낙장,낙서,호치케스,밴딩자국,대여점용스티커,기타중고감)이 있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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