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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백 선생 난초 작품 - 진품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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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Collectibles자(字) 운백(雲白)
호(號) 낙북(洛北)
생년 1812(순조 12)
졸년 1887(고종 24)
시대 조선후기
활동분야 학자 > 유생
[상세내용]
이재철(李在哲)
1812년(순조 12) 6월 26일∼1887년(고종 24). 조선 후기의 유학자로, 자는 운백(雲白)이고, 호는 낙북(洛北)이다. 출신지는 경상북도 예안(禮安)이다.
고조부는 통덕랑(通德郞) 이한우(李漢佑)이고, 증조부는 통덕랑(通德郞) 이장유(李章裕)이며, 조부는 이병주(李秉周)는 본래 고조인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역임한 이한필(李漢弼)이고, 조부는 이경유(李敬裕)로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지평(持平)에 이르렀다. 조부는 통덕랑(通德郞)인 이승두(李秉斗)이고 부친은 이택규(李宅楑)로 이병주(李秉周)의 가계의 후사로 출계하였다. 모친은 이장규(李章奎)의 딸 여주이씨(驢州李氏)이다.
대부인의 명으로 억지로 한양의 과거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문집으로 『낙북선생문집(洛北先生文集)』이 있다.
조선 말기(약 1850∼1910년)의 사군자화
김정희의 영향으로 19세기 중기에 이미 토대를 굳힌 남종화풍은 말기에도 강세를 보이며 20세기 초까지 계속되었다. 이 때는 사군자 가운데 난초가 가장 유행하였다는 인상을 주나 실제로는 매·난·국·죽 모두 상당히 보편화되어 왕공 사대부·화원 등의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렸다. 따라서 그림 양식도 필연적으로 다양성을 띠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대부 화가들은 묵매·묵란을 많이 그린 허유, 난초로 유명한 이하응, 그의 양식을 답습한 김응원(金應元), 이들과는 좀 색다른 묵란을 그린 민영익, 묵죽으로 뛰어났던 김규진 등이 특기할 만하다. 화원으로는 유숙(劉淑)·장승업(張承業) 등을 들 수 있다.
허유와 이하응의 난초 가운데 많은 작품이 대련식(對聯式)으로 된 길고 좁은 종폭(從幅)으로 이에 따라 특수한 구도가 성립되었다.
즉, 난초 두세 포기를 화폭의 아래위로 대각선의 위치에 배치하고 이들이 절벽이나 바위로부터 옆으로 늘어진 모습을 많이 그렸다. 이와 같은 구도는 그 이전의 것에 비하여 훨씬 동적이며 활달하게 뻗어 내려간 난엽과 더불어 전체 화면에 활기를 부여한다.
민영익의 난초는 전서(篆書)의 획을 상기시키는 장봉획(藏鋒劃)주 01)이며 난엽이 거의 직각으로 한 번 꺾이는 특수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명나라 말·청나라 초의 화가 도제의 난초와 비슷하다.
말기 묵죽의 대표자라고 할 만한 김규진은 여러 종류의 대나무를 골고루 그렸다. 가장 특징 있는 것은 무성한 잎이 많이 달린 굵은 왕죽(王竹)이다.
죽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윤묵으로 곧게 뻗어 올리고 마디 사이의 간격을 최소로 남겨 대나무의 곧은 인상을 강조한 듯하다. 그 밖에도 달밤의 죽림(竹林)을 자연주의적 경향이 짙게 변화 많은 먹의 농담으로 표현한 그림도 있다.
묵매는 화원들 사이에 많이 그려진 듯하며 양기훈(楊基薰)·장승업·조석진 등의 유작이 많이 있다. 양기훈의 그림은 전대의 그림에 비하여 좀더 기교를 부려 지나치게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복잡한 가지의 배치를 보인다. 사대부 묵매 화가로는 허유·강진희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소품(小品)으로 꽃의 크기가 강조된 특징 있는 그림을 남겼다.
그러나 말기의 묵매는 대체로 중국 화본의 영향에 많이 의존한 탓인지, 복잡한 꽃술과 점(點)의 지나친 사용 등으로 간결한 맛을 잃고 있다. 묵국도 화본의 영향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화원 유숙(劉淑)의 그림 또는 안중식(安中植)의 작품들에서는 화본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난 신선한 국화를 보게 된다.
이상과 같이 조선시대의 사군자화는 중기로부터 많은 화가들이 배출되어 양식적 전통이 수립되었다. 그리고 후기·말기가 되면 한편으로는 중국 사군자화의 영향을 수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극복하며 독자적인 양식을 보였다.
중국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난 좋은 작품도 많이 남겼다. 현대까지도 동양화의 정신과 기법을 제일 단적으로 표현하는 화목(畫目)으로 간주되어 계속 그려지고 있다.
호(號) 낙북(洛北)
생년 1812(순조 12)
졸년 1887(고종 24)
시대 조선후기
활동분야 학자 > 유생
[상세내용]
이재철(李在哲)
1812년(순조 12) 6월 26일∼1887년(고종 24). 조선 후기의 유학자로, 자는 운백(雲白)이고, 호는 낙북(洛北)이다. 출신지는 경상북도 예안(禮安)이다.
고조부는 통덕랑(通德郞) 이한우(李漢佑)이고, 증조부는 통덕랑(通德郞) 이장유(李章裕)이며, 조부는 이병주(李秉周)는 본래 고조인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역임한 이한필(李漢弼)이고, 조부는 이경유(李敬裕)로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지평(持平)에 이르렀다. 조부는 통덕랑(通德郞)인 이승두(李秉斗)이고 부친은 이택규(李宅楑)로 이병주(李秉周)의 가계의 후사로 출계하였다. 모친은 이장규(李章奎)의 딸 여주이씨(驢州李氏)이다.
대부인의 명으로 억지로 한양의 과거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문집으로 『낙북선생문집(洛北先生文集)』이 있다.
조선 말기(약 1850∼1910년)의 사군자화
김정희의 영향으로 19세기 중기에 이미 토대를 굳힌 남종화풍은 말기에도 강세를 보이며 20세기 초까지 계속되었다. 이 때는 사군자 가운데 난초가 가장 유행하였다는 인상을 주나 실제로는 매·난·국·죽 모두 상당히 보편화되어 왕공 사대부·화원 등의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렸다. 따라서 그림 양식도 필연적으로 다양성을 띠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대부 화가들은 묵매·묵란을 많이 그린 허유, 난초로 유명한 이하응, 그의 양식을 답습한 김응원(金應元), 이들과는 좀 색다른 묵란을 그린 민영익, 묵죽으로 뛰어났던 김규진 등이 특기할 만하다. 화원으로는 유숙(劉淑)·장승업(張承業) 등을 들 수 있다.
허유와 이하응의 난초 가운데 많은 작품이 대련식(對聯式)으로 된 길고 좁은 종폭(從幅)으로 이에 따라 특수한 구도가 성립되었다.
즉, 난초 두세 포기를 화폭의 아래위로 대각선의 위치에 배치하고 이들이 절벽이나 바위로부터 옆으로 늘어진 모습을 많이 그렸다. 이와 같은 구도는 그 이전의 것에 비하여 훨씬 동적이며 활달하게 뻗어 내려간 난엽과 더불어 전체 화면에 활기를 부여한다.
민영익의 난초는 전서(篆書)의 획을 상기시키는 장봉획(藏鋒劃)주 01)이며 난엽이 거의 직각으로 한 번 꺾이는 특수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명나라 말·청나라 초의 화가 도제의 난초와 비슷하다.
말기 묵죽의 대표자라고 할 만한 김규진은 여러 종류의 대나무를 골고루 그렸다. 가장 특징 있는 것은 무성한 잎이 많이 달린 굵은 왕죽(王竹)이다.
죽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윤묵으로 곧게 뻗어 올리고 마디 사이의 간격을 최소로 남겨 대나무의 곧은 인상을 강조한 듯하다. 그 밖에도 달밤의 죽림(竹林)을 자연주의적 경향이 짙게 변화 많은 먹의 농담으로 표현한 그림도 있다.
묵매는 화원들 사이에 많이 그려진 듯하며 양기훈(楊基薰)·장승업·조석진 등의 유작이 많이 있다. 양기훈의 그림은 전대의 그림에 비하여 좀더 기교를 부려 지나치게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복잡한 가지의 배치를 보인다. 사대부 묵매 화가로는 허유·강진희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소품(小品)으로 꽃의 크기가 강조된 특징 있는 그림을 남겼다.
그러나 말기의 묵매는 대체로 중국 화본의 영향에 많이 의존한 탓인지, 복잡한 꽃술과 점(點)의 지나친 사용 등으로 간결한 맛을 잃고 있다. 묵국도 화본의 영향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화원 유숙(劉淑)의 그림 또는 안중식(安中植)의 작품들에서는 화본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난 신선한 국화를 보게 된다.
이상과 같이 조선시대의 사군자화는 중기로부터 많은 화가들이 배출되어 양식적 전통이 수립되었다. 그리고 후기·말기가 되면 한편으로는 중국 사군자화의 영향을 수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극복하며 독자적인 양식을 보였다.
중국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난 좋은 작품도 많이 남겼다. 현대까지도 동양화의 정신과 기법을 제일 단적으로 표현하는 화목(畫目)으로 간주되어 계속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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