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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방> 스티브베리 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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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방> 스티브베리 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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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방> 스티브베리 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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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티브 베리의 『호박방』은 사라진 호박방(琥珀房)을 소재로 한 스릴러 작품. 작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호박방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이야기 자체를 무척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는 보물과 예술품들에 관한 사실적인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제정 러시아 시대의 화려함과 호사함의 극치로 상징되던 호박방은 나치에 의해 약탈당하기 전까지 정교한 장식과 뛰어난 예술성으로 세계 8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다양한 색채의 호박으로 장식된 호박방은 벽면 전체와 천장이 7톤의 호박 조각으로 빈틈없이 채워졌으며, 보석과 예술이 결합돼 빚어내는 조화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 군대에 의해 약탈당했으며 그 후 ‘연합군 폭격 때 파괴됐다’, ‘발트 해 연안에서 배와 함께 침몰했다’, ‘광산에 숨겨졌다’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끝내 진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호박방은 사라진 지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보물 사냥꾼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요 인물들은 보물 사냥꾼과 예술품 소장가들이다. 그들은 원하는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스티브 베리는 유럽 최고의 예술품 소장가들이 호박방을 비롯한 갖가지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경쟁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목차
“호박방에 들어서는 순간 동화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 호박은 돌처럼 단단했지만 대리석처럼 차가운 느낌은 아니었어. 차라리 나무와 더 비슷해. 레몬 색, 위스키 색, 갈색 그리고 체리 색이 뒤섞여 있었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야. 마치 햇빛 속에 있는 것처럼. 과거 대가들의 솜씨는 놀라웠다네. 그들은 작은 조각상과 꽃과 조가비도 만들었어. 소용돌이 장식은 너무도 정교했어. 수 톤의 호박은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이었지. 누구도 그 전에 그런 방을 만든 적이 없을 거야.” --- p.45

벽에는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피카소의 , 코레지오의 , 보티첼리의 , 뒤러의 등이었다. 그 작품들도 영원히 사라진 것으로 믿어지고 있었지만 모두 진품들이었다.
벽에 걸린 거대한 고블랭 태피스트리 두 점도 눈에 들어왔다. 원래 그 태피스트리들은 이차세계대전 당시 헤르만 괴링이 약탈한 것들이었다. 20년 전 다시 오스트리아의 소장가에게 넘겨졌다가 절도범들에게 도난당한 그 태피스트리들은 크놀의 활약으로 이 비밀의 방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그 태피스트리들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었다. --- p.81

카롤 보리아는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를 인용한 기사의 첫 부분을 무척 좋아했다. 처음 그 부분을 읽었을 때 파란색 잉크로 그어놓은 밑줄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었다.
‘대개 진귀한 보물들이 그러한 것처럼 갑자기 그것은 사라져버렸다.’
호박방에는 특별히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1945년 이후로 자취를 감춘 호박방의 역사는 정치적 소요와 죽음 그리고 음모로 얼룩져 있었다. --- p.103

1716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스웨덴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와 동맹조약을 맺게 되었다. 이듬해 1월 호박방은 그 조약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표트르 대제에게 보내졌다. 표트르 대제는 그 답례로 병사 248명과 선반(旋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만든 포도주 잔을 보냈다. 그 중 키가 큰 55명의 병사도 포함돼 있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키가 큰 병사를 특별히 좋아한 까닭이었다. --- p.105

“아마 1960년대 중반이었을 거요. 하지만 코흐는 호박방이 숨겨진 정확한 위치를 기억해낼 수 없다고 주장했어요. 당시 쾨니히스베르크는 칼리닌그라드로 이름이 바뀌었고, 소비에트 연방의 일부였소. 전쟁 때 그 도시는 폭격을 받아 폐허가 되었고, 소비에트 당국은 모든 것을 불도저로 밀어버린 후 다시 재건을 했소. 이전 도시는 완전히 사라져버린 셈이었소. 코흐는 지표가 될 만한 것이 모두 파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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