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년대 제품으로 추정되는 파타고니아 플리스(후리스)입니다.
신칠라와 같은 풀오버/쿼터 집업 형태가 아닌, 풀집 형태의 플리스 모델입니다.
상징성은 떨어질 지 몰라도, 편의성과 활용도 측면에선 오히려 낫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이 요즘 같이 추울 땐 레이어드에 용이한 편입니다.
좌측 체스트 포켓과 사이드 포켓, 총 3개 포켓이 존재합니다.
세 포켓 모두 지퍼가 밑에서 위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주로 물건 보관용으로, 여닫을 일이 적은 아웃도어적 특성을 차용한 것 아닐까 싶네요.
체스트 포켓의 지퍼에는 Patagonia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플리스 중 레드 컬러는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그 중에서도 톤다운된 레드, 오렌지 컬러는 가장 파타고니아 다운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산악인들은 보온 뿐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인 '조난'을 대비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눈에 잘 띄는 레드, 오렌지, 그린 등의 플리스를 착용한 사진이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전투기 조종사들의 MA-1 안감을 '오렌지 레스큐 컬러', 산악인들의 레드 컬러는 '서바이벌 레드 컬러'라고 불렀습니다.
미국 생산(Made in USA) 개체로 L 사이즈, 약 105 정도의 사이즈감입니다.
기재된 실측을 참고해주세요.
[실측]
가슴: 60cm / 어깨: 58cm / 소매: 59cm / 총장: 72cm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문의주세요.
다만 빈티지인 만큼 제품상태는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교환, 환불은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직거래는 서울 마포구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