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국제교육기금마련을 위해 매년 선정하는 "올해
의 예술인"에 우리나라 서양화가 김원숙씨 가 뽑혔다.
유엔이 선정하는 "올해의 예술인"으로 한국인이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유엔 창립50주년이 되는 해여서 김씨의 수상은 더욱 뜻깊은 일
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엔의 자문기관인 WFUNA가 주관하는 "올해의 예술인"선정사업은 지난 66년
부터 시작됐으며 첫해에는 살바도르 달리,이듬해에는 샤갈이 선정되는등 유명
예술인들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보름달 여인(Moon Lady)".머리를 쪽진 한국여인이 가슴에 새를 안
고 보름달을 쳐다보는 형상의 이 작품은 한국적인 정서를 잘 나타내면서 동시
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유엔이 추구하는 이상과 부합된다는 평을 받았
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미술평론가 카터 래트클리프씨는 "김씨의 그림은 시공을
초월하면서 무엇인가를 간절히 기원하는 듯하다"고 말하고 "아울러 그 기원
속에는 인류의 화합과 미래에 대한 평화등이 깊게 녹아있는 것같다"고 밝혔
다.
이 작품은 현재 유엔50주년 기념로고가 새겨진 판화와 우표로 만들어져 일
반에 판매되고 있다.
7백50장 한정제작된 판화
현재 한국 국립 문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며
소장가치가 굉장히 높은 작품입니다
물물교환도 받아요 좋은물건 교환도 원합니다